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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자기계발

부의 추월차선

by 열일허브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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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게 된 계기

성공한 사람이나 부자들의 공통점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면 의외로 일반인이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행동하는 패턴과는 분명 다른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수 있었다. 꼭 내가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고 싶다는 바램 때문이 아니라, 그들과 비슷한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성공 언저리에는 도달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2. 내용소개

작가는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했고, 부동산 투자 컨설팅과 사업개발에 손을 대는 한편 자산운용과비즈니스 스킬에 관한 세미나와 강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추월차선 발상법'이라 표현하며, '서행차선 발상법'을 가진 이란 대다수의 사람들과 조금 다른 그들(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습관을 알려준다.

 

23p. '미래를 위한 씨뿌리기'를 게을리 하지 마라.

달라지고 싶거든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라

'씨부리는 자'만이 꿈꾸는 미래를 얻는다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회사일 하느라 하루종일 바쁘게 보내고, 집에와서 좀 쉬어야 하는데 또 미래를 위해서 뭔가를 하라고 한다면 은근히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아니면 돌도안된 갓난아기를 키우는 전업주부던 간에 누군가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며 미래를 위한 씨뿌리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에 30분이든, 1시간이든 조금씩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5년 뒤에는 꼭 그 결과를 수확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100p. 미래지향적인 인간관계에 집중하라.

추월차선 발상법 : 꼭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한다

서행차선 발상법 : 끊지 못하고 계속 만난다

 

결혼기전에는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별일 없이도 삼삼오오 모여다니며 술먹고, 수다떠는 시간이 마냥 즐겁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전업주부의 입장에 있는 지금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후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굳이 여기저기 동네 엄마들을 만나서 수다떠는 일을 즐기지 않는다. 

엄마들이 만나서 하는 이야기는 보통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이웃이기에 다른 집 아이가 잘 지내는지 알고는 있어야 겠으나 그 아이가 어떤 학원에 다니고, 성적이 어떻게 나왔으며,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는 굳이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주부인 나도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맺느, 차라리 심심한 쪽을 택하는데, 주부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필요한 만큼만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180p. 국지전에서 져줄 수 있는 뚝심을 키워라.

추월차선 발상법 : 패배함으로써 승리한다

서행차선 발상법 : 승리에 집착해서 결국 패배한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 일에 '목숨을 거는' 타입을 종종 볼수 있다. 고의는 아니었으나 내 실수로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 한 번 하면 될 일에 '나는 절대로 잘못한게 없다'고 주장하며 일을 키우는 경우 말이다. 

 

결혼전 고객상담센터에서 일했던 내 경험을 비추어 보아도 내 실수가 분명하고, 그것 때문에 고객이 기분이 상했거나 일에 차질이 생겼을 때는 '넙죽엎드려' 사과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괜히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니 나는 사과를 못하겠다고 자존심 세워서 일을 크게 키우는 것 보다는, 지금 잠깐 자존심은 숙이고 고객의 기분을 다독여 주는 것이 서로에게 더 윈윈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3. 소감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보통 사람은 실행하기 힘든 거창하고 어려운 방법이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막상 몇장 읽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지, 누구나 처할 수 있는 특정 상황에서 그들(성공한 이들)이 결정하는 방법에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나도 할수 있겠는데' 하고 생각할 정도로 그리 어려운 방식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과 조금다른 그 방식으로 인해 성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그냥 '보통사람'으로 머물러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그 조금의 차이를 가볍게 볼 일은 아닌것 같다.

 

꼭 큰 부자가 되거나 성공인의 반열에 오르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지금과는 다른 좀더 발전된 미래를 꿈구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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